[한국M&A경제] 인공지능(AI) 수학 학습 플랫폼 매쓰홀릭(대표 강지훈∙김영희)과 지역기반 교육 데이터 기업 태인교육(대표 유호재)은 지난 23일 양사의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술 및 콘텐츠 결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 매쓰홀릭 파인듀CRM를 이용하고 있는 3,500여 개 학원 관계자에게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매쓰홀릭은 AI로 학생 개개인의 수학 취약 유형을 분석해 개개인의 실력에 맞춘 수준별 교재와 단계별 학습으로 빠른 수학 성적 향상을 돕는 서비스다.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부문에서 1:1 맞춤 관리 기능을 통해 수학 학습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활용 수학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지원 및 AI 신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매쓰홀릭 강지훈 대표는 “양사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매쓰홀릭을 이용하고 있는 약 2,200개 학원의 관계자에게 홍보 및 운영 전반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태인교육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지역 기반 교육데이터를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학원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학원 운영 및 고객관계관리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태인교육은 2021년 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제공하는 지역기반 교육데이터를 인정받았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한 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태인교육의 유호재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학 학습 플랫폼 매쓰홀릭과 함께 중∙소형 학원의 활성화를 위한 운영서비스를 강화해 대형학원과의 공정한 경쟁을 마련하게 됐다”며 “파인듀CRM이 학습 관련된 콘텐츠 서비스와 결합해 학원사업에 제공되면 큰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