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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신규 가상자산으로 상장
스포츠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신규 가상자산으로 상장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4.2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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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빗썸, 코빗에 이어 총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파트너십 체결∙∙∙스포츠 팬덤 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
칠리즈 체인 기반으로 리그의 IP 활용한 전략적 협업 확대 예정
(사진=)
사진=칠리즈

[한국M&A경제] 한국 시장에서 활발한 스포츠 블록체인 활동을 펼쳐온 칠리즈(CHILIZ)가 국내 대표 원화 거래소에 모두 입성했다.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신규 가상자산으로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칠리즈는 2020년 4월 국내 최초로 업비트에 상장한 이래 빗썸, 코빗에 이어 코인원까지 총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 

칠리즈는 ‘2023 코리아 밋업’을 통해 본격적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린 이후 ‘칠리즈 랩스’를 통한 1,000만 달러(약 137억 7,2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손흥민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 팬 토큰 ‘스퍼스’($SPURS) 발행 등 국내 스포츠 팬들이 환호할 굵직한 이슈들을 전해왔다. 

특히 올해 2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스포츠 팬덤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속속 진행 중이다. 첫 협력은 ‘K리그 2024 시즌 경기 득점 공’(Game-Scored Ball) 옥션이다. 총 38개 주요 경기에서 발생한 실제 득점 공을 웹3.0화 해서 매치원셔츠닷컴을 통해 경매를 진행하는 이벤트다. 

현재 칠리즈는 K리그 정규 8라운드 ‘서울FC-전북 현대’ 매치에서 발생한 5개 득점 공을 대상으로 경매를 시작했다. 득점 공 공식 케이스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득점 정보와 경기 영상, 공의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NFC 칩이 내장돼 최종 낙찰자에게 전달된다. 

칠리즈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대표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과 더욱 많은 거래소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칠리즈는 앞으로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스포츠 시장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스포츠파이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다방면의 비즈니스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칠리즈는 지난달 프랑스 리그 1과 손잡고 NFT 판타지 게임을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과 스포츠 산업 간 활발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칠리즈는 자체 메인넷인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리그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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