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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팔란티어,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 디레이크 시스템 구축
DL이앤씨-팔란티어,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 디레이크 시스템 구축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5.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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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스템 데이터 단일 클라우드 통합∙관리
문제해결, 소통, 분석까지 데이터 역량 강화
(사진=DL이앤씨)
(왼쪽부터)DL이앤씨 변우철 데이터혁신 담당임원이 팔란티어 박진철 한국 지사장(사진=DL이앤씨)

[한국M&A경제] DL이앤씨가 팔란티어와 손잡고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데이터 기술 산업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DL이앤씨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하반기까지 전사 데이터경영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프로세싱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회사다. 2022년 3월 말 기준으로 미국 육군을 포함한 정부기관과 에어버스, 페라리 등의 민간 기업과 비영리단체 등 277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디레이크를 개발해 빅데이터 속 숨은 의미까지 도출해 해석된 결과를 업무에 적용하고 데이터로 소통하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레이크 시스템은 DL이앤씨가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67개 업무 시스템 데이터를 단일 클라우드로 모아 통합해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 상품, 설계, 건설정보모델링(BIM), 시공, 품질, 안전 등 업무 전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능을 제공한다. 

DL이앤씨는 BIM을 디레이크를 통해 7차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기존 3차원 정보 기반의 BIM 모델에 공정, 원가, 구매, 품질 정보를 더해 7차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모든 시공 데이터를 연결하고 확장해 BIM 기술 중심의 초격차 건설현장 관리 플랫폼을 구현한다. 

고객 맞춤 상품개발과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의 주요 의사 결정도 디레이크를 기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디레이크 시스템은 고객이 상품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계약, 입주, 거주 단계에서의 유지보수까지 주거의 모든 여정 별 고객 경험을 데이터로 통합해 관리하게 된다. 이를 분석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이에 따른 고객의 니즈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또 시공 중 발생하는 안전 사고와 품질 하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본 원인을 찾고 사전 예방을 위한 기술도입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변우철 데이터혁신(CDO) 담당임원은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데이터 경영을 가속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직원, 고객, 협력사의 생태계를 새롭게 변화시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정립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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